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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 커버드콜 방식의 배당 ETF(QYLD, JEPY, TLTW)는 하지마시라

안녕친구들 2023. 12.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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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해, 

즉, 현재의 일을 하지 않아도 현재의 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꿈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배당투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고배당을 위해 커버드 콜 방식의 미국 ETF에 투자는 그대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시중에 인기를 가졌던 커버드콜을 알아보면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YLD에 환호하다가, S&P500 지수와 연계된 JEPI에 박수치다가, 여기에서도 더 높은 배당금에 눈이 멀었는지, TLTW 미국 20년 국채 커버드콜 ETF에 손대다가, 다시 테슬라를 추종하는 TLSY의 년 70%라는 배당율에 빠져서는 투자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배당주를 투자하는 사람들이 주로 빠뜨리고 계산하는 것이 원금입니다.

자기 원금이 내려가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따박따박 월배당으로 월급처럼 주니, 마치 이 좋은 것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금융에 대해 무지하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됩니다.

 

배당금은 배당락을 통해서 제살을 짤라서 나눠주는 것입니다.

제살을 짤라서 나눠주고 나

 

서 제살이 다시 재생되어야 하는데요... 

일반 기업들은 계속 성장을 하니, 주가가 오릅니다. 즉, 재생이 즉각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커버드콜의 제살 재생이 어떤지 알아봅시다.

TLTW의 배당락입니다.

23년 12월 배당락으로 인해 $28.45 였던 주가가 $27.87로 낮아져 시작합니다.
100주를 가지고 있다고 봅시다.
100주 x 27.87 + (100 x 0.577) * 0.88%(12% 배당세) = 약 2,838 달러 입니다.

즉, 현재 주가에 배당금을 더해도  배당 주기직전의 주가보다 작다는 것 입니다.

배당 후 자산 : $2,837
배단 전 자산 : $2,845  

 

하물며 23년 12월의 배당락은 직전 11월의 국채가격이 상승한 좋은 시점이였습니다.

그래서 연 배당중에서도 높은 달에 속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해 보면 12월내내 배당 후 자산 보다 배당 전 자산이 더 많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복율은 어떨까요?

미국 국채 수익율이 상반기 줄기차게 올라서 국채 가격이 폭락 수준이였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TLT와 TLTW에 각각 10,000불을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7월 19일 기준으로 TLT 97주, TLTW 300주 입니다.

 

 

미국 국채 ETF인 TLT는 102.95에서 10월19일 82.77까지 떨어져 19.6%의 하락율을 보였습니다.

TLTW 또한 7월 19일 33.25에서 10월19일 26.795까지 떨어져 19.4%의 저점을 찍습니다.

 

떨어질 땐 같은 비율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비율로 떨어졌지만, TLTW 커버드콜 ETF는 배당에서 앞섰습니다.

연 3.5% 대의 TLT보다 연 17%인 TLTW가 월등히 앞섭니다만....

 

 

국채가 11월 부터는 다시 급등합니다.

그래서...

8월부터 받은 배당금을 포함하여 12월 20일 현재까지 자산을 봅시다.

TLT : 배당금(137.643) + 주가(9657.32) = 9794.963 ( 2%)

TLTW :  배당금(538.2) + 주가(8457) = 89995.2 (↓10%)

 

 

커버드콜인 TLTW에서 배당금 존나 받아 쳐먹어봤자, 원금회복의 길은 너무나도 먼 여정입니다.

TLT는 그 하락장에서 견디고 원금 회복의 길로 가고 있구요...

TLT, TLTW

 

아마 국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이면 더 TLTW는 오르지 못할 것입니다.

커버드콜 특징이 옵션 프리미엄을 팔아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주가가 상승해서 어떤 값이 되면 그 상승분의 부분(옵션 프리미엄)을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배당 커버드콜 방식의 ETF는 은퇴 생활비 용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TSLY, TLTW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뭘까요?
2022년 동안 역사적으로 기록될 만한 긴 하락장이 있었고, 커버드 콜의 방어력이 실제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월 분배금도 많이 주니까 혹 한 것이죠.

한마디로 말해서 어중이 떠중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어리석하게 낚인 사람입니다.

 

 

TSLY, TLTW를 장기적으로 매달 모아가자, 배등금도 재투자해서 배당을 더 늘리자 라고 씨부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배당받으니 좋제? 따박따박....
당신의 원금을 보라고 조심히 얘기해 주고 싶네요.

 

1. 배당락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게 됩니다. 즉, 배당은 기본적으로 제살 깍아 먹기 입니다.

 

2. 커버드 콜을 은퇴용으로?
    배당을 연 10%이상 준다고 하니, 은퇴전의 월급 만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받기도 하구요.... 그런데요... 이 배당금이 어디서 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원금을 바라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배당락으로 가만히 있어도 주가가 깎입니다. 주가가 깍이면 배당도 깎입니다. 결국 은퇴하고 점점 쪽박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3. 배당금 재투자?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아서 주가가 우하향하는 것이지...
    재투자 계속할 것이면...왜 이 따위를 사는 것인가요? 그 돈으로 테슬라를 사든가, TLT를 사던가...

 

명심하실 것은

-고배율로 현혹하는 운용사에게 낚이지 말 것이며,

- 원금은 유지한체 편하게 고배당률 받으면서 은퇴하는 방법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 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비용을 투자해서 은퇴용으로 투자하시는 일이 없도록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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