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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50bp 인상, 매파적, 점도표... 그래서 증시가..

안녕친구들 2022. 12. 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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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회의가 열렸고, 예상과 같이 50bp 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연준회의 금리 결정 직후 각 시장은 급락을 했습니다. 왜 급락을 했을까요?

 

 

 

이유는 점도표에 있었습니다. 연준위원들이 생각하는 향후 금리를 표에 점을 찍고 그 결과를 공개하게 된느데요.. 이부분이 매파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이전 공개된 점도표에 비해서 2023년도 최고 금리가 5.0% 에서 5.5%까지 올라가는 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셔도 확연히 상승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점도표

 

미 연준은 결국 내년에도 상당폭의 금리를 인상하고, 유지할 것이라는 매파적 자세를 보인 것입니다.

결정문에서는 아래의 표와 같이 내년에 GDP 성장율을 1.2에서 0.5%로 낮추었고, 실업률이 조금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 보았고, PCE를 통해서 인플레이션은 조금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롬 파월의 연설에서는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다라고 얘기했고, 지난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연설과 같이 비둘기적인 표현을 기대했으나, 조금은 센표현이 나왔습니다. 금융 환경을 빨리 완화를 하면 다시 재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얘기했고, 물가안정이 경제의 근간이며, 고용은 여전히 튼튼하고, 실업율은 낮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위해서 싸울 것이며, 2%가 될때까지 주의를 놓지 않겠다. 뭐 이런 틀에 박힌 소리의 나열이였습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몇가지 얘기가 있었습니다.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성장이 둔화되었다는 것을 인정했고, 주택부분이 둔화된 부분도 확인을 했습니다.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여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논조로 얘기했고, 어제 CPI 같이 잘 나오고 있지만, 그것은 상품 인플레이션은 낮아지는 것이 보이고, 주택도 수그러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노동과 관련된 부분은 여전하다 그리고 현재의 7%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목표하는 값 2% 보다 월등히 높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을 했고, 자칫 물가가 고착화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고용이 현재 3.7%에서 4%대로 접어들어야 연준은 매파적에서 중립으로 변경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4.6%까지 가려면 매우 어려운 경제 사항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FOMC 점도표가 공개되자 마자 1% 이상 내리던 증시는 다시 회복하여 상승 반전을 이끈 적도 있었습니다. 연준의장의 연설에서 어떤 비둘기적 언급에 안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시 투자자들은 가치를 보기보다는 매크로에 더 민감한 듯 합니다. 이전 9월 10월 11월달에 이런 매파적 내용이 공개되었다면 아마 3% 이상 내렸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결국 S&P500 지수 0.61% 내리고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것은 약 60% 이상 선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FOMC의 매파적 입장으로 기대했던 싼타 랠리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증시가 미래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면 에너지 값이 현재 상태로 머문다고 보면, 주거비의 상승폭 둔화가 가속화되고, 기저 효과가 본격적으로 대입되는 내년 2월에는 CPI가 6점대 초반을 볼 것이 확실시 기대됩니다. 크게 보면 이 모든 것은 단기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결국 가치에 기반한 투자가 승리할 것임은 1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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