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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PI와 시장 반응은? - 미국 기준금리, 금리인하 시기 시나리오

안녕친구들 2023. 1. 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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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하루 앞둔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3대지수 모두 강하게 상승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11일 미국 3대지수

 

나스닥은 1.7% 넘게 오르는등 전반적인 시장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렇게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연준이 결국 최종 금리 5%에서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고, 금리 인하는 11월에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배경은 모두 CPI의 자신감 때문입니다. 물론 금리 인하시기는 고용과 연계된 것으로 보여 고용강세의 정도에 따라 시점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여지가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남은 금리인상은 가격에 먼저 선반영되었다는 공감대 때문입니다.

 

최종금리별 바닥 예측

 

따라서 최종금리가 5% 이고, 금리인하가 11월 쯔음 시작된다는 가정하에 바닥은 22년 10월로 이미 지났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이 뒷바침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발표될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기대치와 부합되어야 하는 전제가 있습니다.

오늘 밤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최초 허들입니다. 시장은 이미 발표될 CPI 지수가 6.5% 이하 일 것으로 추정하고 그것을 증시에 반영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강력한 힘을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1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
근원 CPI 예측

 

현재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5% 입니다. 지난달에는 7.1%였으니까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원 CPI 경우도 비슷합니다. 이번달 5.7% 예측치 입니다. 이 예상치는 합리적인 예상치로 달성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요.... 소문난 축제에 먹을 것이 없다고.... 시장에 미리 반영된 경우로 예측치에 조금이라도 부합되지 않으면 증시는 상당히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오늘 발표되는 CPI YoY값이 6.5% 밑으로 떨어질까요? 솔직히 걱정입니다. 저의 예측치는 6.6% 이거든요.. 

 

원유 추세

 

 지난 포스팅에서도 예측된 바와 같이 CPI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원유는 11월 대비 12월에 약 6%가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I 지수값이 내리는 추세이나...  근원 CPI와 연계된 주거비는 주택가격은 급격히 하락하나 거주비는 아직 상승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CPI item별 추세

 

 따라서 저의 예측치는 6.6% 가 나올 확율이 70%, 6.5%가 30%로 나오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 증시가 선반영된 사항을 빼고 이자까지 빼는 변동성이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소비자 물가지수가 6.5% 이하로 측정되어 시장의 기대를 만족하면 남은 것은 고용입니다. 하지만 고용은 최종금리를 결정하기 보다는 금리의 인하시기를 결정하는 요소로 보여집니다. 물가가 조금씩이라도 내리면 금리가 더 오르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가 --> 최종금리
고용 --> 인하시기
   

하지만 물가가 다시 상승기미를 보이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시나리오는 나가리가 되고, 금리는 더욱 치솓을 것이고 증시는 끔찍한 하락이 다시 나올 것입니다. 따라서 CPI는 당분간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주하고 관찰해야 합니다.

물가는 최종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이고, 고용은 금리를 인하하는 요소이다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오늘 밤 CPI의 시장의 기대치입니다.

월가 예측 cpi

 

 

나우캐스팅은 월가 대비 조금 높은 6.64%로 예측하여 저와 비슷하게 예측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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