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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빅테크 실적이 시장 발목 잡네... 애플, 아마존, 알파벳

안녕친구들 2023. 2. 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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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중요한 빅테크라 불리는 대중주 애플 필두로 아마존, 알파벳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실적 발표 이전에 이번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신규실업 청구 건수

 

미국 신규 실업 청구 건수는 예상치보다 못미치는 183k건으로 발표되었고, 전주 대비 해도 3천건이 줄었다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만큼 고용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지표였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부분을 이전과는 다르게 해석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신규 실업 수당 청구가 적어지니 그 만큼 고용이 강하고 고용이 강하니 임금이 오르고, 임금이 오르니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해석을 하였으나, 현재는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 듯, 많은 이들이 경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 경기의 연착륙에 긍정적 효과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S&P

 

 

신규실업 청구건 수 지표에 영향을 받아 장초반 살짝 약세를 보이던 증시는 전날 장 후반 발표된 메타의 가이던스 영향으로 실적이 우려할 정도 수준이 아닐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급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메타가 멱살잡고 시장을 끌어 올린 격입니다.

 

 

 

 

문제아에서 보석같은 존재로 되살아난 메타의 기대감으로 애플, 아마존, 알파벳은 메타를 따라 상당히 올랐는데요... 

 

 

 

 

하지만 장 종료 후 빅테크의 좋지 않은 실적이 발표되면서 일장 춘몽으로 하락세로 전환하게 됩니다. 아마도 당분간 빅테크의 변동성은 크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확률이 높아 졌습니다. 과연 실적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와 서비스 정도만 좋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결국 2016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 EPS 1.88달러 vs. 1.94달러 (총마진 42.96%)
매출 1171.5억달러 vs. 1211.9억달러 
아이폰 매출 657.8억 vs. 682.9억달러 
아이패드 매출 94억 vs. 77.6억달러 
맥 매출 77.4억 vs. 96.3억달러 
서비스 매출 207.7억 vs. 206.7억달러

*2016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


 

구글(알파벳)은 실적 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분야가 미스했습니다. 특히 유튜브가 문제입니다. 유튜브의 광고매출이 상당히 밑돌았구요. 경기가 안좋을때는 광고 매출을 줄이기는 합니다만... 틱톡등 경쟁사와의 경쟁 격화로 유튜브의 매출감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는 빠르지만 역시 시장세를 밑돌았습니다.

※EPS 1.05달러 vs. 1.18달러
매출 760.5억달러 vs. 765.3억달러
유튜브 광고 매출 79.6억 vs. 82.5억달러
구글 클라우드 매출 73.2억 vs. 74.3억달러

“틱톡 등 경쟁 격화 따른 유튜브 매출 감소"

 

아마존도 마찬가지 입니다. 

EPS도 3센트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의 소매업으로 매출이 크기 때문에 주당 순이익이 매우 낮기도 하지만 너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1위를 하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가 매우 가팔랐었는데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1분기 가이던스를 내놨는데요... 거의 미트하는 가이던스를 내놨습니다.

※EPS 3센트 vs. 17센트
매출 1492억달러 vs. 1454.2억달러
클라우드(AwS) 매출 213.8억달러 vs. 218.7억
광고 매출 115.6억달러 vs. 113.8억달러

“1분기 매출 1210~1260억달러" vS. 1255.5억

 

 

어제의 용사가 오늘의 적이 되듯이, 어제의 문제아인 메타가 오늘의 천사같은 존재가 되고, 어제의 용사였던 애플등이 오늘의 문제아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며 역시 일희일비를 하지 않고,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고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드는 하루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밤 10시 30분에도 매우 중요한 고용보고서 지표가 발표됩니다. 어제 밤에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입니다. 

여기에서 실업률이 좋게 해석될 수 있게끔 나와야, 연준의장 제롬파월이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한 것에 힘을 줄 수가 있습니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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