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경제를 보는 눈

강세장이 오나? 약세장이 여전하나?

안녕친구들 2023. 4.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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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지수가 어느덧 16대까지 왔습니다. 시장이 탐욕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지독히도 괴롭히던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인상등으로 시장의 하락이 있었는데요... 어찌된 일일까요?

 

 

 

현 시장의 View가 조금씩 Bull Market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뼈아픈 내림이 있을 거라는 이들도 또한 존재하지만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용감한 사람들이 왜 나오는 것일까요?

그동안 증시를 짖누르던 인플레이션이 기저효과든 뭐든간에 어찌되었던, CPI, PCE, PMI등의 지수들이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고, 금리 인상도 5월에 0.25% 올리던 말던, 이제 금리 인상의 끝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종사자들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Fed 총재는 아래와 같이 얘기하며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인플레가 목표치로 향한다는 증거를 보고 싶다",

"은행 위기는 상당히 진정되었으나, 승리 선언은 아직이다",

"현 금리 수준, 역사적 관점에서 이례적 아니며, 미 경제는 지금 금리에 잘 적응하고 있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탈 회장은 아래와 같이 부동산에 대한 걱정을 토로 했습니다.

"신용 경색 심화하며, 모기지 부실화 가능성 증대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가장 걱정 거리중에 하나다"

"침체가 대출 금리 및 입주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지만, 이에 따른 은행 손실 규모 등은 알 수 없다."

"모기지 부실, 많은 경우 끝이 아니라 협상의 시작이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CIO는 약세장이 여전하다는 말을 침을 튀기며 쏟아냈습니다.

"일부 우량 금융주 실적 선방했으나 착각은 금물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소형주 처럼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 인상 충격 이어지는데 신용 경색 징후까지 ... 약세장이 끝나려면 멀었다"

"위기는 점진적으로, 그러다 갑자기 확 발생할 수 있다"

 

스티브 아이즈먼 뉴버거 선임매니저 또한 거들었습니다.

"Fed는 더 오래 고금리 유지 할 것이고, 최종 승리 불확실하다"

"금리 인하에 배팅하는 시장도 실수한다고 생각한다"

"현금을 3개월짜리 국채에 넣은 채 기다리는 중이며, 자산 다변화하고, 최종적으로 회사채 매수할 것이다."

3개월짜리 미 국채는 현재 연 5% 정도 됩니다.

 

시비타 수브라매니언 BoA 전략책임자는

"1분기 실적 발표한 30개 기업 중 90%가 깜짝 실적을 냈다, 현재 초반만 보면 10여년래 가장 좋은 실적 시즌인 것 같다"

"1분기 7%이상 감소할 것이란 시장의 공감대가 도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된 것으로 은행실적에 안도했으나, 신용 충격은 지속될 것"

"대형 금융위기 피해도 실물 경제가 둔화하며 산업주에는 타격을 받을 것이다."

 

톰 리 펀드스트렛 파트너는 항상 불마켓 얘기를 합니다.

"주가 상승일을 따져봤더니, 지난 1년여만에 최대치였다.지난 20일 중 65%가 주가 지수가 상승 마감하으로 점차 황소장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떤 종목이? 헬스케어가 상승일 최대였고, 유틸리티, 재료주, 산업주 순으로 올랐더라"

"1분기 실적 호조로 향후 수 주간 상승일 70% 정도 될 것이다. EPS 추정치는 하반기에 바닥 치고 자신감 커질 것이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착륙 진영과 경착륙 진영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의 상황은 어떤 경제지표를 보느냐에 따라 경제에 대해 상당히 다른 내러티브를 구성할 수 있는 사항으로 판단됩니다.

 

주요지표는 내년 경기침체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고, 

 -임시적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고,

 -Fed의 급한 금리인상으로 과거 역사에서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Fed는 안좋은 지표를 원하고 있는데요... 어제 발표된 제조업 지수를 표시해 주는 4월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상승을 하였고,

전미 주택건설업자협회가 발표하는 4월 주택시장심리지수가 50이하이지만 45로 전월 44보다 추가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4달째 오르고 있습니다. 침체로 치닫던 제조업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안좋은 지표와 좋은 지표가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어떤쪽으로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작년내내 약세장을 이어갔고, 금리도 오를만큼 올랐고, 인플레이션도 내리는 추세이고, 경기침체는? 오기는 오는 걸까요?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이 강세장이라고 느낄 때는 증시는 바닥에서 이미 많이 올라와 있는 시점일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좋은 소식은 스물스물....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것이다.

2. 미국의 이민자가 스물스물 많아지고 있어, 인건비가 떨어질 것이다.

3.ChatGPT의 확산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

4.ChatGPT의 기술 회사들이 엄청난 돈을 쓰면 경제에 도움이 된다.

5.무슨 일만 생기면 돈을 팡팡 쓰는 새로운 재정 구제 문화는 경기침체를 잊게 할 것이다.

6.은행 위기때 Fed가 쉽게 당황하는데... 무슨일 생기면 피봇한다.

7.투자는 먼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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