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비트코인 현 상황 진단, 투자 제안
마녀가 4개가 있는 날이었던 한 주의 마지막 날 시장은 증시와 상품시장이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했는데요. 일단 시장의 분위기만 살펴보자면 미국 증시는 비록 마지막 날 하락으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이것은 최근에 강한 상승세를 생각했을 때, 통상적인 조정 수준이며 특이하게 생각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S&P는 CPI 발표와 FOMC라는 엄청난 이벤트가 연 이틀 이어졌던 운명의 주에서 최종적으로 주간으로 2.6%나 상승하면서 5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그 정도로 시장은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긴데 열기가 굉장히 과한 느낌은 조금 있습니다.
또한 나스닥은 주간으로 3.3%나 상승하면서 무려 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2019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나스닥이 이렇게 강한 이유는, 역시나 AI 열풍 덕분입니다. 특히 이 AI의 대장주라 할 수 있는 엔비디아는 오늘도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기술주들의 최근 이러한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현재까지는 증시에 빠른 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요, 비록 이번 주에 마지막 날 크게 상승한 것에 힘입어서 주간으로 1.7% 상승하며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세를 띠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sec가 세계 1위거래소를 연 이틀에 걸쳐 재소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을 증권으로 분리했고, 이에 따라 알트코인 위주로 강한 하락세가 추리한 점이 있겠고, 또한 증시보다 유동성이 훨씬 중요한 암호화폐에게 있어, 최근 강한 경기로 인해 금리 전망치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지난주에는 SEC 이벤트가 가격을 끌어내렸다면 이번 주는 FOMC 이벤트가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을 지키면서 버티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는 SEC 제소 건이 결말이 나려면 최소 수년이 걸리는 노이즈에 불과하고, 또 미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규정이 강해지는 것은 결국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게 이익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금리 인상은 어차피 올해 안에 종료가 되고, 또 연준이 자신들의 입으로 공헌한 만큼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증시는 조금 과열된 감이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고 반대로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어 다시 모멘텀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단기적이 아닌 중장기적 흐름으로 봤을 땐 금리인상이 끝이 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결국 상승할 운명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경제위기의 수위나 금리 전망의 변화에 따라 더 강한 자산과 더 약한 자산이 나뉠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달러가치와 역상관 관계이다.
상품 자산은 금과 비트코인이 거의 같이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둘은 반대로 달러 가치에는 정확하게 역행하는 자산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증시와 역상관 관계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금리 전망이 오르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함께 하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증시의 관계를 보면 더욱 뚜렷해집니다.
현재 증시와 비트코인은 상관관계가 줄어든 정도를 넘어서서 거의 역상관 관계입니다.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증시는 하락할 때, 암호화폐는 상승했는데 최근 추세와 동일합니다.
년초에는 경기침체와 은행파산으로 강한 경착륙을 맞이하게될 운명이였습니다.
이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을 치게 될 텐데요...그런데 최근 경기 위험이 극히 낮아지는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해 버렸습니다. 이말은 이미 바닥을 찍고, 상승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년초에 약한 상승에서 강한 상승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위험이 내려가면서 반대로 금리전망이 더 올라가 버렸습니다.
상품자산은 실적으로 움직이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에 따르지 않고, 유동성에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품자산의 가격은 유동성과 거의 완전히 같은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유동성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더 감소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연초에 크게 상승했던 지점에서 조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상품과 주식을 다 가지고 있어라
현재 상황은 이렇지만 향후이 증권과 상품시장의 방향은 언제든 다시 뒤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바뀌게 되면 증시와 상품의 시장 분위기도 다시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며칠 전부터 계속 말씀드렸 듯 양쪽을 모두 가지고 있는게 조금 더 리스크를 평탄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단기적으로 주식은 채권, 중기적으로는 미국 주식 ETF, 그리고 비트코인, 알트코인 하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 보자면, 분류의 기준에 따라 양쪽 자산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가져가면 좋습니다. 증권의 경우 단기는 현재로선 채권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향후 금리 인상이 종료되고,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점에선 채권이 좋습니다. 앞으로 나올 채권이 지금 있는 채권보다 이자가 적다면 당연히 지금 있는 고이자 채권은 그만큼 가격이 오릅니다. 따라서 금리 이상의 종료될게 예상되는 시점에 단기 자산은 채권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국 재무부가 부채 한도가 풀리면서 현재 채권을 대량 발행하고 있는데, 이런 대량 발행은 조만간 종료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가격이 저점 가격대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증권에 중기자산은 미국 주식 ETF가 좋습니다. S&P500 ETF나 나스닥 ETF이면 무난합니다.
전체 시장을 가져가게 되면 개별 기업들의 가격 변동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증권의 장기자산은 당연 성장주입니다. 현재로선 빅테크 중에서도 AI 관련주들이 최우선 픽입니다. 이 주식들을 모두 가져갈 필요는 없고 본인이 좋아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주식 두세 개 정도만 가져가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중기자산에서 가져가는 ETF 주식들이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상품 자산은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요?
단기로는 당연히 금이 좋습니다. 금은 사실 중기자산에 가까운데요... 금리인상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단기로도 좋습니다. 거의 다 약하다 하더라도 어쨌든 경기침체의 가능성도 큰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은 단기 자산으로서 매우 훌륭합니다.
중기자산으로선 은과 비트코인이 좋습니다. 은은 기본적으로 금액 변동성 상승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전자산이라기보다는 위험자산의 살짝 가깝지만 향후 위험자산들이 전망이 괜찮은 시점에선 가져가도 좋은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중기자산과 장기자산으로서 모두 좋습니다. 중기자산으로서 본다면 내년에 올 비트코인 반감기 정도에 맞춰서 가져가시면 되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비트코인의 도입과 이로 인해 일어날 디지털 골드화를 생각을 하시고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모두 가져가시면 됩니다. 알트코인은 가능하면 SEC로부터 증권으로 지목된 알트코인을 제외하고 가져가면 좋습니다. 현재로선 이더리움과 리플이 있겠습니다. 이런 알트코인들은 리스크는 비트코인보다 높지만 블록체인이 완전히 제도권화 되었을 때 가격 상승률은 아마 비트코인보다 높을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전망으로 본다면 일부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제가 돈의 규칙에서도 설명을 드렸듯 돈은 숫자가 아니라 구매력입니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힘 다른 말로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각 자산들은이 에너지를 담는 배터리입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특성에 따라 구매력의 변동성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구매력 사용계획에 맞춰 각각 적합한 배터리에 나누어 보관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승리하는 자산운용이 가능해집니다. 아마 지금도이 말을 들으시면서 난 몰라 무조건 성장 중 무조건 코이 가즈아를 외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최종적인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저는 더 장기적으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2022년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드리는 말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셨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미래의 부를 책임질 각자의 구매력을 부디 현명하게 보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증권
단기: 채권
중기: ETF
장기: 성장주
상품
단기: 금
중기: 은, BTC
장기: BTC, A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