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시 바닥은 언제가 될까? 이때 일 것.
오늘 10월 21일도 주식시장은 화려한 변동을 보여줬습니다. 선물시장에서 부터 약세로 시작한 시장은 영국의 트러스 총리 사태 소식과 함께 강세로 전환되면서 1.5%까지 올랐다가 미국의 고용시장 강세 소식과 함께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며 하락으로 전환해 결국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영국의 트러스 총리가 역대 최단기간에 임기를 끝내고 자진 사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잠시 잠깐의 풍파를 일으켰습니다.
파운드화가 잠시 달러보다 강해지면서 달러 인덱스가 살짝 하락했지만 이내에 회복했고 영국 채권 수익률도 잠시 내리는 듯 보였지만 다시 올랐습니다. 45일간의 임기를 가진 총리가 사퇴하는 사실은 시장과 아무 상관없는 잠깐의 노이즈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투자자에게 이런 이슈는 궁극적으로 내가 투자하는 자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역시나 노이즈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의미를 가진 뉴스가 오늘 시장에서는 더 중요했습니다.
바로 초기 실업수당 청구권수인데요.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했습니다. 지난주에 22만 6천 건보다 줄어든 21만 4천건이 보고 되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가 줄었다는 것은 지금의 시장에게는 악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증거이며, 고용시장이 강하면 기업들은 인건비가 증가하니 상품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소비자들은 따박따박 월급 나오니 지출 여력도 강해집니다.
따라서 그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거란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보는 견해로 지표상으로는 12월 부터 인플레이션이 낮아 지는 것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준은 내년 초까지 계획된 금리 인상을 결국 단행할 것입니다.
금리는 아마도 5%까지는 오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지만 5%보다 더 상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결국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 시점이 예측되어야 합니다. 금리 인하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빨라도 2023년 후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금리가 어디까지 오르는지는 눈에 보여야 합니다. 시장은 이것을 확인할 때까지 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 종료 시점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남는데요 시장이 바닥을 찍는 시점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둘째,
내년도에 최악으로 향할 경기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이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지가 충분히 예상되고 그것을 시장이 확인하여 선제적으로 가격에 반영하는 작업이 온전히 끝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진행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4분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기업은 내년도에 대한 기업의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마지막 분기에나 제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경기가 최악에 가까워지는 2023년도에 기업 실적의 바닥에 단서가 모두 수집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제 매년도 전망을 가격에 완전히 반영하게 되겠죠.
그럼 언제냐.
이러한 선 반영이 모두 끝나는 것이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새로운 추세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결국 이 시점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4분기 실적은 대체로 2023년 초에 발표되며, 그리고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눈에 보이는 시점도 그때 일 것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시장의 바닥은 2023년초가 될 확율이 높다는 의견이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지만 외면상으로는 11월 CPI가 의미있게 7%대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고, 누구나 다 알고 컨센서스가 만들어진 기업 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다이며,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므로 반영이 꾸준히 되어 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12월 초로 예상됩니다. 이부분은 저의 오로지 생각이므로 투자에 적용하시면 안되십니다. 투자는 자기 확신에 의한 행위로 진행되어야 투자에 대한 MDD가 괴롭히더라도 견딜 수 있습니다.
즐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