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트럭이 가져올 파장
테슬라가 세미트럭 40톤 화물을 싣고 800km 주행을 성공했다고 합니다.
테슬라에서는 다음주 부터 전기 세미트럭에 대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발표되는 날짜는 미국 시간으로 12월 1일입니다.
앞으로 4일 후가 되게 되면 테슬라에서는 이벤트를 통해서 세미트럭을 인도하고 또 세미트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장을 테슬라 주주들에게도 발송되었다라고 하며
테슬라의 인베스트 릴레이션쉽 헤드를 담당하고 있는 Martin Viecha는 트위터를 통해서 두 번째 초대장이 발송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메일함도 확인해 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있을까요?
초대장을 굳이 받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서 본인이 테슬라 주주라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시면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tesla.com/teslaaccount/subscription-preferences
12월 1일날 출시되는 테슬라 세미트럭은 트럭계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 되는데요...
왜 그런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젤트럭보다 83% 비용절감이 될 것으로 추정됨.
높아진 기름값이 적은 순이익을 만드는 구조이고 이번 한국의 화물연대 파업에도 이런 유가의 영향이 적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기 세미트럭을 사용하게 되면 상황이 변하게 됩니다.
트위터의 기황이라는 분의 글을 보면 테슬라 세티트럭으로 바꾸게 되면 순이익이 어떻게 되는지 자료를 공유하셨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만약 테슬라 세미트럭 변경하게 되면 기존 트럭의 디젤 엔진에 꼭 필요한 엔진오일과 요소수의 비용은 없어지게 되며, 가장 많이 들어갔던 기름값도 670만원에서 전기 충전요금 208만원으로 획기적으로 줄것으로 예상 됩니다.
정말 이렇게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것은 모르는 일이지만,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로는 대체적으로 이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순수익이 732만원으로 확대되어 전기트럭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화물연대 파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기트럭이면 그냥 끝입니다.
금전적으로 보았을 때 테슬라 전기 트럭이 월등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일 것입니다.
트럭 타고 밥먹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소풍가는 것도 아니고, 트럭 타고 돈벌이 하는데, 돈이 더 많이 남는다면,
누가 디젤 트럭을 사겠습니까?
아직 풀리지 않은 공감이 있습니다.
전기 배터리만으로 무거운 화물을 운송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의견이 많았고 세미트럭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의 사람들이 유독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생각에 이번 테슬라는 40톤 화물을 싣고 800KM를 완주했다는 소식을 일론을 통해서 공유받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트럭 중량과 탑재 하중을 포함해서 36톤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탑재 하중으로 물건을 반만 싣고 다녀야 한다?
클래스 a 세미트럭의 총 중량을 허용된 36톤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트럭 중량과 배터리 무게가 증가하게 되면 이윤을 창출하는 부분인 탑재 하중이 감소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전기 배터리를 이용한 세미트럭을 사용하게 되면 실제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적재 용량은 반이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은 상태이며, 이부분을 어떻게 해결될지 12월 1일 발표에 주목됩니다.
충전은 어떻게 처리하지?
또 한가지 허들이 있습니다.
전기차이니 전기 충전소가 있어야 하고, 세미트럭은 기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충전소를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도 관건 입니다. 승용차의 경우도 고속 충전시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배터리가 더 많이 들어가는 세미트럭의 경우 충전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테슬라 세미를 위해 메가챠저라는 충전소를 준비하는 듯 합니다. 테슬라는 테슬라 세미를 위한 새로운 충전방식을 선보였고, 수냉쿨러가 포함된 2019년 특허출원을 통해서 세미트럭이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로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시간은 크게 문제 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기트럭 특성상 밥도 먹고, 쉬기도 해야 하는 것으로 그 시간에 충전은 충분히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6톤의 중량과 새로운 충전방식 적용하여 트럭계의 타노스가 될 것
2021년 디젤 트럭 판매수는 22만 1천대입니다. 한대당 평균 가격은 $160,000불 정도입니다.
중고의 경우 2021년에 26만대가 팔렸고, 한대당 평균 가격은 $87,000 정도입니다.
결국 합해서 연 50만대가 팔리는 시장 인데요..
테슬라에서는 2024년에 연 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이 약 10%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세미트럭 가격은 아직 얼마인지 모릅니다. 곧 나오겠지만요...
배터리 가격등을 이유로 20만불 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2024년에 5만대를 팔았을 경우, 10빌리언 달러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2023년 1월 부터 인플레 감축법으로 인해 4만달러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올해 12월 1일에 출시를 갑자기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 감축법으로 인해 벤츠의 트럭과 테슬라의 세미트럭의 값은 같아지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트럭은 영업을 위한 차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서 운용하는 것입니다.
디젤 보다 너무나 많은 수익을 볼 수 있는데 당신이라면 디젤을 사시겠습니까?
중량 문제와, 충전방식, 충전소 문제만 해결되면 경쟁상대는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더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콤보이 모드까지 결합하게 된다면....
테슬라도 그랬고, 스페이스 x도 그랬고, 아이폰도 그랬고, 항상 부정적인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 부정적인 의견을 뚫고 혁신이 구현되어 삶을 발전시켜 온것이 인간의 역사입니다.
세미트럭은 게임체인저가 아니라, 타노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