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2월 반드시 확인하고 가야할 사항 모음
이제 2022년도 12월만 남은 상태입니다. 올해 초부터 하락장이 지속되었는데 역시 시간은 가고 있네요.
중국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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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로 중국의 시위 확산입니다. 수천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하고 있고, 이 시위가 중국 공산당에 대한 불만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승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시위가 커지게 되면 생산과 물류의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리스크에 해당 됩니다.
하지만 주가와 연관된 부분은 이제껏 그렇게 해 왔듯이 단발적인 노이즈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1위 기업 애플은 중국 장저우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 직원 약 10%가 퇴사를 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아이폰 4분기 출하량이 5~10% 정도 줄어들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플 실적에 엄청난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가 애플에만 한정된 사항은 아니며, 중국내 매출규모가 큰 반도체 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텔과 엔비디아가 중국 의존도가 약 25% 정도 됩니다. 따라서 중국 관련 불확실성은 당분간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개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중국과 관련 있는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왜?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가 향후 코로나 봉쇄를 약하게 또는 안할 것으로 약속하게 될 확율이 있음.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이 모든 코로나 관련 사항은 기업의 가치와 무관한 일시적, 기간적 사항이니, 장기투자에 임하고 계시는 분들은 크게 문제 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기적 리스크인 중국 코로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물가와 금리
연준 의원들의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입에 걸레를 물었는지, 시장에 악감정 있는 것인지, 연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 여러 번의 충격을 안겨줬던 제임스 블러드 총재가 시장이 최종 금리를 너무 낮게 잡고 있다고 또 매파적 발언을 했습니다.
다행 스럽게도 지난번에 7% 금리 언급을 해서 이번에는 너무 크게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은 더 중요한 발언 이였습니다.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린 뒤 당분간 그 금리를 유지하다가 2024년 부터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것은 시장이 현재 예상하고 있는 금리 정책과 가장 비슷한 시나리오 입니다. 포인트는 최초로 연준인사로 부터 금리 인하 관련 언급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금리인상 사잌ㄹ이 종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아닐까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지지난주 소비자 물가 발표 이후 급락했다가 고용시장 강세 소식에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얼마 반등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현재는 지지선인 106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명목금리인 10년물 채권금리 역시 달러와 동조를 이루는 차트 모양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으며 시장이 이미 금리인상 싸이클 종료 시점을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시장은
기준 금리 5%대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예상
시장이 현재 적용하고 있는 것이 기준 금리 5%내, 내년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내다보고 시장에 가격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여러 주요 경제지표들을 비교하면서 맞추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11월 30일 제롬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
다른 연준 의원들의 발언보다 파급력이 훨씬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월은 시장이 다 아는 얘기를 매파적으로 얘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12월1일은 연준이 물가 측정 지표로 사용하는 PCE 발표
시장의 예측은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10월에도 똑 같이 전년 대비 6.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같은 수치로 나오면 시장은 악재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월부터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스텝을 가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고 이 물가지수가 잘나와야 합니다.
PCE가 12월 FOMC전까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12월13일과 14일은 2022년 마지막 FOMC가 열립니다.
처음으로 자이언트가 아닌 빅스텝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인지가 관건이며, 23년 금리인상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인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