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식

[증시] 산타는 어디가고... 사탄 랠리되나?

안녕친구들 2022. 12. 7. 14:50
반응형

지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장의 피봇 기대 연설 후 급등 이후 요즘 미국 주식이 계속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줄어들고, 중국 제로코로나도 변경기대 되는데 왜 이럴까요? 라고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용지표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와 사람잡고 있다

 

나스닥은 어제에 이어 거의 2% 이상씩 하락마며 강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죽처럼 흘러내리게 약세로 전환시킨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지난 주 막판에 발표된 강한 고용지표 때문입니다.

 

그놈의 고용지표
 

 

실업률이 여전히 최대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고용 건수도 시장 예측치를 훨씬 뛰어 넘었었고, 임금 상승률도 높게 나왔습니다.

인플레이션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입니다. 그러면 임금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니, 고용은 인플레이션이다 라고 치환됩니다. 

연준의 잡은 '물가안정'과 '고용'입니다. 그런데 두가지 잡에서 한가지가 너무도 튼튼하니 한가지에만 열중하면 될 것입니다. 즉, 물가안정에 힘쓰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긴축의 길 밖에는 없습니다. 긴축을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 시중에 돈을 줄어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강한 고용은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 상승을 하도록 하는 촉매제에 해당됩니다.

 

 

12월 금리 상승이 문제가 아니라
내년 금리 상승이 문제
  

시장은 우선 이번 12월 FOMC(13,14일)에서는 0.5% 정도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내년에 더 많은 금리를 상승시키고, 피크 금리에서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용지표로 부터 나온 것입니다.

0.25% 만 올린다고 예측했던 내년 2월 FOMC에서 예측치가 0.5%로 바뀌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골드만 삭스등 여러 전문가들로 부터도 비슷한 논조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금리 이외에 또 한가지 이유를 꼽자면

모멘텀 적인 측면입니다. S&P500의 추세선을 보면 정확히 200일 이동 평균선에서 뒤통수를 맞고 고점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나스닥의 경우는 S&P500보다 더 약세입니다.

 

S&P500 20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이 되고 있다

 

 

어찌되었든 시장은 아직 추세적으로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아.. 언제 약세장이 끝나냐?" 이런 생각들죠? 그렇게 고민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생각하면 달라집니다.

"아.. 아직 싸게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기회가 아직 많다는 것입니다.

 

연말부터 랠리가 펼쳐지면서 S&P500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훌쩍 뛰어넘고 강세 전환할 것을 기대했지만 앞에서 얘기드린 1월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의해서 그 시기가 뒤로 늦춰지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점이 이런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을까요?

녜, 역시 CPI입니다. CPI는 연준이 참조하는 지표는 아니라고는 하나 그 항목들이 연준이 보는 부분과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인플레이션을 가늠이 가능한 지표이며, 일반 투자자들이 주로 보며 멘탈을 강구하는 지표입니다.

 

12월 13일(화) 발표되는 CPI에 대한 저의 예상은

7.3% 입니다.

 

11월 발표된 CPI 값이 7.7% 였습니다. 시장 기대치가 7.9%였었는데요...

이번 12월 달에 CPI에 대한 기대치는 아직 공유된 바가 없지만.. 만약 7.3% 정도 이하로 나오면 시장은 산타 랠리로 전환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