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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12월 발표되는 중요지표, 주택, PCE 등

안녕친구들 2022. 12. 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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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CPI의 좋은 지표 및 FOMC에서 연준의원들의 매파적 점도표 등으로 투심이 땅으로 꺼지고 있는 이 시점에 또 다시 중요한 지표들이 이번주에 발표됩니다. 현재 상품 인플레이션은 추세가 내려가는데 이의가 없으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승세로 있어 연준 의원의 매파적 자세를 취하도록 불을 때우고 있습니다. 금리로 인해 경기 침체의 신호가 여기저기서 쏟구쳐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증시의 또 하나의 쟁점으로 발돋음한 것이 경기침체입니다. 부동산발 경기침체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많으며 관련한 주택관련 지표도 발표가 12월 19일 부터  21, 23일 계속 발표가 됩니다. 

 

 

 

지난주에 소매판매 수치가 확 떨어져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는데요. 이번 주엔 주택 관련 지표가 많이 발표됩니다. 금리 인상에 가장 민감한 주택 시장은 최근 들어 빠르게 둔화하고 있습니다. 주택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거비는 CPI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일에 전미주택건설업협회의 주택가격지수를 시작으로 20일에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공개됩니다. 다음날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발표되고요. 11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도 나옵니다. 23일 금요일엔 신규주택판매 건수도 발표됩니다.

 

 

Fed가 눈여겨 보는 PCE
이번주 금요일 23일 바표되는 PCE는 개인 소비 지출 지표

 

그리고 Fed가 근원 CPI, PCI 외에 중요 지표로 여기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23일에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물가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서비스 부문 물가가 문제 입니다.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가 관심인데요. 그걸 보려면 근원 PCE를 봐야겠죠. 근원 PCE가 잘 안떨어지다 지난달에 5%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Fed의 물가목표치인 2%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물가 목표치인 2%를 수정할 의사는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실적도 일부 기업에 한해서 발표가 됩니다. 3분기에도 초반에 나온 기업 실적이 나빠 전체 어닝시즌 분위기를 망쳤는데요. 이번에도 그 종목들이 포문을 엽니다. 나이키, 카맥스, 페덱스, 마이크론 실적 등입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 펜데믹 이후 360만명이 노동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노동력은 400만명이 부족합니다. 그런데다가 제조업을 미국으로 들여오라, 그리고 관련한 법율들... 더 많은 노동자가 필요한 미국이 이민으로 해당 부족 노동자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존 백인과 흑인은 기득권과 일자리의 보존을 위해서 이민 정책에 후하지 않습니다. 이런 표를 주는 사람들이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데 이민법을 만드는 정치권에서 두팔 걷고 나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서비스 분야, 특히 노동시장, 실업률 같은 것은 단기간에 해결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빡빡한 노동시장 문제만 해소되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이 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긴축도 막을 내립니다. 문제는 Fed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Fed의 역할은 금리를 올려 기대수요를 꺾는 것이지 기준금리 조정으로 미국 노동시장에 영향을 주는 건 불가능합니다. 공급망 문제처럼 '시간이 만병통치약'이라 생각하며 마냥 기다려야할까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인 만큼 미국 정치권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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