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에는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및 기존 인플레이션과 연계된 각종 지표가 또한번 중요한 사항으로 간주되어 그 발표 날에 증시가 출렁일 수 있습니다. 실적에 대한 대체적인 시장의 기대치는 낮으나, 한국의 삼성전자나, LG전자의 경우와 같이 낮은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미국 주식의 특성상 많은 변동성이 발생될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금일(1/10)은 중국 실물 지표 이외에 미국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제도 연준위원들의 강도높은 언사로 주식이 오르다 상승폭을 대부분을 반납했는데요, 오늘도 좋은말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연준의 현 상황의 특성상 현재는 주식사장과 친화적인 발언을 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0.25%의 베이비 스텝을 예상하기도 합니다.
실적은 1월23일주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테슬라등의 미국의 중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게 됩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결과, 미국 소비자들이 1년 후 예상하는 물가상승률, 이른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1년 간 물가가 5% 오를 것으로 본다는 얘기입니다.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이고, 11월의 5.2%와 비교해서도 더 내려갔습니다.
뉴욕연은이 조사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6월 6.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번주 목요일인 12일에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전문가들은 6%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우선 순위로 참고하고 있는 '임금 상승률'도 지난달에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아주 나빠지지는 않고 물가는 잡히는, 이른바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임금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대감에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속해서 0.25%p씩만 올린 후 11월 이후 금리 인하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미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박은 바 있고, 연준 인사들도 최근 앞다퉈 이런 기대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증시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말바꾸어 금리를 내리더라도 지금은 모진 말을 해야 할 때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자꾸 앞서 가는 시장에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그렇게 말하는데 투자자들이 곧이 곧되로 듣겠습니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이렇게 물가 초반 예측을 잘못했던 연준과 파월 의장의 신뢰감이 떨어져 있는 게 큰 이유일 겁니다.
올해들어 좋은 분위기가 오래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 보다 않좋을 것으로 보이고, 더군다나 향후 가이던스까지 경기침체에 대한 내용으로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좋더라도 보수적으로 안좋다고 해야, 힘들다고 해야, 연준이 자세를 고쳐먹지 않겠습니까?
'돈 > 경제를 보는 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PPI, 인플레이션을 통한 주가 저점 확인 (0) | 2023.01.18 |
---|---|
1월 CPI와 시장 반응은? - 미국 기준금리, 금리인하 시기 시나리오 (0) | 2023.01.12 |
[증시] 1월 CPI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예상치는? (0) | 2023.01.09 |
[테슬라] 치킨게임의 서막을 열다 (0) | 2023.01.07 |
[증시] 일본 사실상 금리인상, 미국 주식 선물 출렁~~ (0)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