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S&P500은 약보합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PCE 미국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의 발표등의 결과에 대해 눈치를 보는 장이였습니다. 또한 화요일까지 지수 급등한 것에 대한 경계매물도 있었습니다.
테슬라의 실적은 한국시간으로 1월 26일 목요일 새벽시간에 발표됩니다. 미국시장 25일장 마감이후 발표되는 것이죠.
그리고 PCE 미국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물가지수는 PCE 디플레이터라고도 하며, 국내 소비 물가의 전체 평균 상승도에 대한 미국 전역 지표입니다. 통화에 대한 영향은 긍정적/부정적 양쪽으로 미칠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증가는 이자율 상승 및 해당국 통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경기 침체기에는 경기 침체의 심화 및 그에 따른 해당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는 1월 27일 금요일 미국 장 시작전 10시30분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 PCE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증시의 모든 키는 금리에 있고, 현재의 금리는 물가에 있습니다. 최근 반등은 모두 물가가 기대와 같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두고 반등을 한 것이므로 물가가 낮아지지 않고, 다시 오른다고 하면, 시장은 극도의 패틱을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시장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아래의 긍정적 측면이 있었고,
- 금리 인상 완화 기대 및 대체로 양호한 실적
- 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 심리 지수) 46.8 vs. 46.0 : 7개월째 50을 밑돌고 있으나, 직전대비 살짝 좋음.
- 1월 서비스 PMI 46.6 vs. 45.0: 3개월째 50을 밑돌고 있으나, 직전대비 살짝 좋음.
- 1월 필라델피아 Fed 서비스 -6.5 (직전 -17.1)
아래의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였습니다.
- 연초 지속된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증가
- 1월 리치몬드 Fed 공장지수 -11 vs. -5
금일의 빅테크 특징주로는 알파벳(구글)입니다. 2%넘게 떨어졌는데요...
법무부가 알파벳이 반독점법 위반을 했다고 두번째로 제소를 단행했습니다. 만경쟁적 방법으로 디지털 광고 지배를 유지했고 광고주가 구글 광고기술 사용하도록 강요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1억달러 이상 지출한 정부도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온라인 광고 판매소 AdX 퇴출시켜야 된다고 하네요. 구글은 광고 매출 비중이 80%정도 되는데요... 광고에 대해서 뭐라그러면 구글 입장에서는 머리가 상당히 아플것으로 보입니다.
빅테크로는 첫 스타트로 마이크로 소프트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시장은 서버 및 클라우드 매출이 좋지 않다고 걱정을 했으나 오히려 매출 20% 증가로 나와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PS 2.32달러 vs. 2.29달러 ↑
- 매출 527.5억달러 vs. 529.4억 달러 ↓
- 클라우드 매출 215.1억달러 vs. 214.3억 달러 ↑
존슨&존슨 EPs는 예상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와 동일한 맥락입니다. 존슨앤존스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제약부분과 소비재 부분입니다. 존슨앤존슨은 년내 성장성 약한 소비재 부분을 분리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가이던스로는 올해 EPS로 10.55달러로 10.33달러보다 더 좋게 발표되었습니다.
- EPS 2.35달러 vs. 2.23달러
- 매출 237억달러 vs. 239억 달러
(제약 매출 132억달러로, 전년대비 6.8% ↑)
3M도 실적 발표가 있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및 존슨&존스와는 다르게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CEO는 소매와 가전에 수요 급감이 있어 제조로 2500명 정도 감원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긍정적 실적 발표 | 부정적 실적 발표 |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존스 GE 록히드 마틴 |
3M |
현재까지는 걱정되었던 기업들의 실적이 그렇게 나쁜 방향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이런 분위기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이번주에는 한국시간 1월 26일 목요일 새벽에 테슬라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테슬라 실적은 특성상 개별주식의 향방에는 영향이 있겠으나, 시장 전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증시 반등으로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자세 전환을 하고, 강세장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봐 왔듯이 모두가 그러다라고 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아 왔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러미 그랜섬 GMO 창업자는 거품붕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더 복잡해져 가고 있다고 예측했고, 올해 S&P 지수는 17% 급락해 3200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고, 글로벌 경제에서 잘못될 확률이 훨씬 높다라고 예측했습니다. 더구나 일시적으로 3000 밑으로 떨어지고, 최악 때는 2000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부정적 견해를 납딱거렸습니다.
마이클 윌슨 모간스탠리 CIO는 올해도 증시 흐름은 달러가치 변화에 달려 있고, 달러가 강세이면 주식은 약세가 될 것이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약달러와 중국의 경제재개가 실적의 점진적 호조 주도를 할 것이나,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머런 도슨 뉴에지운용 CIO는 65일 최고점인 4100 넘어야 진짜 랠리 개시되는 것이다, 약세장이던 작년엔 진정으로 넘은 적 없었다고 주장했고, Fed가 완전히 피봇하기 전엔 상방 제약이 있다. Fed의 도움없이는 지속적 상승기대 말라고 납딱 거렸습니다.
울프리서치는 최근 주가 뛴 건 Fed의 정책 변경 기대로 오른 것이고, 중요한 것은 인상 사이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고, 시장이 70년대식 피하려는 Fed 의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파워이 다음주 강경 기조 유지하며 실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말 수도 없는 애널리스트들이 모두 자기 견해를 얘기하는데요... 이런걸 믿고 그럴 것이다라고 투자를 하면 안됩니다. 이런 견해도 있구나, 내가 판단하는데 자료만으로 써야 됩니다.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좋은 기업을 연구하고, 거기에 투자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회사가 성공을 하게 되면 나도 같이 성공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점을 항상 염두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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