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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경제 연착륙 하는가, 넘어야할 일정 PCE, FOMC, 실적발표

안녕친구들 2023. 1.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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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시가 방향을 위로 잡은 듯 상승하는 것을 한마디로 하면 경기의 연착륙 입니다. 

현재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중에 하나가 경기 침체입니다. 따라서 경착륙의 신호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경착륙의 신호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월 26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Data는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전기 대비 연율 2.9% 성장으로 3분기의 3.2%에서는 떨어졌지만 시장의 평균적인 예상이였던 2.7%보다는 높았습니다. 지난해 미국 경제는 1∼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3∼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2022년 연간 GDP는 한 해 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GDP 성장률

 

미국의 GDP는 22년 1분기와 2분기에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한 뒤 3분기부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4분기에 다시 성장이 정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줌으로서 이 우려를 불식시켜 준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의 경우 예상치보다 낮았던 2.1%에 그쳤는데요...  이건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다른 각도에서 보면 소비 의욕이 떨어지므로 인플레이션을 둔화 시키는데 좋은 호재일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과연 어떤 면을 보고 호재로 또는 악재로 받아들이게 되겠죠. 시장의 분위기가 좋은 호재로, 반대로 분위기가 안좋으면 어떻게 해서든 악재로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하지만 어제는 호재로 받아들인 듯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지표가 발표되었는데요.. 그것이 실업수당 청구건수인데요...지금의 강력한 고용을 나타내듯 기대치보다 거의 2만건이 낮게 나왔습니다. 다만, 예상치 보다 크게 증가한 연속실업청구 건수가 이를 망까이 해준 듯 합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아마 작년 연말 쯤에 이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왔다면 아마 증시는 상당히 아래로 내리 꽃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강하게 올랐는데요... 이게 모두 꿈보다 해몽입니다. 장기 투자의 경우 얼마나 이런 Data들이 부질없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투자하는 자산의 본질입니다.

 

오늘 1월 27일 연준이 즐겨 보는 지수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지난 CPI, PPI의 값들을 볼때 PCE 또한 충분히 낮게 발표될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근원 pce의 시장 예측치는 4.4% 입니다. 이전 값은 4.7% 였습니다.

 

PCE

 

PCE 물가가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여주어야만 시장이 상승을 지속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PCE가 더 낮게 나온다면 시장은 현재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더 이어가도 된다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다만, 최근 시장이 전반적으로 많이 상승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있을 수 있겠네요. 뭐, 당장 하루이틀의 주가는 모릅니다. 큰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PCE가 1월 말부터 이어지는 연준의 FOMC의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니 매우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드디어 S&P 지수의 추세 전환이 되었습니다. 다우는 이미 추세 전환이후 횡보중이지만, S&P는 어제 상승으로 1년을 끌어오던 하락 추세를 벗어 났습니다. 다우와 마찬가지로 추세 전환 후에 횡보를 할지언정 매우 의미있는 전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세선은 향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P 추세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FOMC가 진행됩니다. FOMC에서 연준의 또 한번 강경한 자세를 맞닥드리게 되면 다시 추세전환을 깨고 다시 하락 추세로 들어갈 수도 있고, 다우와 같이 횡보를 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차주는 미국의 빅테크 주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등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실적을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주식은 시간이 가면 오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애플, 구글, 아마존의 실적을 콘트롤 가능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콘트롤 가능한 가치에 투자하셔서 시간을 충분히 주시면 반드시 부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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