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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은행에 이어 뉴욕 시그니처 은행 도산 도미노 파산되나?

안녕친구들 2023. 3.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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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은행의 예치금 중 95%가 비보호 예금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실리콘 밸리은행의 주요 고객인 신생 기술 기업들 연쇄 도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미 정부는 실리콘밸리은행의 모든 예금주는 현지시각 13일 월요일부터 은행에서 예금 전액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금융당국의 예금 보장한도는 25만달러, 우리 돈 3억 3천만원 가량입니다. 일단 급한 불은 끄리고 한 것인데...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서 뉴욕 시그니처 은행이 패쇄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시그니처 은행 지난해 말 기준 시그니처은행의 예치금은 885억9천만 달러(약 117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서 뉴욕 시그니처 은행의 예금에 대해서도 전액 보장 조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미국 재무부와 연준이 밝혔습니다.


연준은 은행들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조성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조치가 발표되기 앞서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CBS 방송에 나와 예금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종의 똥줄 타는 듯 합니다. 2008년의 금융위기와 같은 도화선이 되지 못하도록 빠른 조치를 하려는 것으로 보이나, 이렇게 무한정 정부가 예금을 보호해주는 행위는 이루어지지 못할 것입니다. 근본적인 것은 고강도 긴축정책의 재고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여기저기 다른 중소규모 은행에서도 비슷한 예금대량인출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단 우려가 커진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도 위기설이 대두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Pre 장에서 -60% 폭락하여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현상이 계속 도미노 처럼 발생될까요? 계속 발생되면 x되는 것 아니것 습니까?

실리콘 밸리 은행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경우 그들의 고객들이 주로 한 섹터, 그러니까 스타트업이나, 암호화폐에 몰빵되어 있었고, 그 고객들이 극도로 경기에 민감했었다라는 점이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을 특별하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다른 은행에, 다른 지역 은행에 이런일이 생기지 말라는 이유는 없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채권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것처럼 다른 은행들도 이런 식으로 투자하고 있고, 손실도 상당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 연준에서 실시한 BFTP라는 유동성 프로그램에서는 사용 가능한 기관을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겼을 이런식으로 대응을 하겠다, 다시말해서 은행들이 채권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손실이 나서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연준이 재빨리 구제해주겠다 라는 그런 방법을 마련한 것입니다.

근본적 대응은 말씀 드렸던 바와 같이 긴축정책에서 피봇이나, 일단 발생된 이슈는 일단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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