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의 마지막 장을 함께하는 개인소비지출 PCE가 발표되는 날입니다.
PCE는 일정 기간 개인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모든 비용을 합친 금액으로, 매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에서 발표하고 있다. 개인소비지출은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정도를 파악해 금리 인상이나 인하 유무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현재 연준은 이번 PCE에서 긴축을 중지하는 피봇을 포함한 행동을 하기 위한 단서를 찾기 위해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융기관의 위기와 MBS등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등의 아픈 고리가 터지기 일보 직전이고, 이 모든 것은 긴축으로 부터 기인한 금리인상의 영향이기 때문입니다. PCE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야, 연준이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않고, 내리는 계획을 시장에 내포를 해도 안쪽팔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발표되는 PCE는 어떤 값으로 발표될까요? 그리고 그 값에 따라 시장은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2월달에 발표된 PCE값이 예측과는 다르게 상당히 튀어나와 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부분은 년초 적용비율이 달라져서 그렇다고 치고, 이번 PCE는 investing.com에서 시장 컨센서스는 표시가 없는데요.... 5.0% 정도가 시장에서 좋은 시그널로 받아주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30일 발표된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있는데요.. 3월 19일 ~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로 19.8만건이 발표되어 예상보다 높은 실업이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3주 연속 20만건 하회로 고용은 여전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와 함께 발표되는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는데요.. 3월12일 ~18일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168.9만건으로 예상치 169.7만건보다는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나, 계속실업수당청구건수 모두 노동시장이 여전하게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연준에 도움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현재 표면적으로는 금융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나오니, 연준이 다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5월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5월 25bp 인상 : 51.8%
금리 동결 : 48.2%
6월 금리 동결 : 53.4%
25bp 인상 : 53.4%
7월 금리 동결 : 49.8%
25bp 인하 : 26.7%
31일 21시30분 PCE가 발표되는데요... 컨센서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대비 4.7%(1월) --> 4.7% (2월)
전월대비 0.6%(1월) --> 0.4% (2월)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대비 5.4%(1월) --> 5.1% (2월)
전월대비 0.6%(1월) --> 0.3% (2월)
어제 포스팅한 글과 같이 챨스슈왑이 여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유 채권 손실에 따른 위기설이 가시지 않는 것이죠.
PCE의 값에 따라 오늘 시장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누구보다도 연준이 기도할 것입니다. 잘나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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