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멘탈

FOMC, 제롬, 빅테크, 애플, 아마존, 알파벳 실적에 두려워 마세요

안녕친구들 2023. 2.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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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장은 전날의 손실분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유는 Fed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였습니다. 그 전날만해도 파월 의장의 매파적 메세지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하락하였는데, 왜 하루 사이에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 이 커졌을까요?

그 이유는 4Q 고용비용지수 때문입니다.

 

미국 고용비용지수

 

이 고용 비용지수 ECI는 Fed가 주목하고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지난 분 기 대비하여 1.0%상승으로 시장의 예상이였던 1.1%보다 낮게 집계 됐습니다. 특히 임금 부분에서 전분기 대비하여 감소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3분기 연속 상승 세 둔화로 고용비용은 꺾이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 다. 고용 비용이 꺾이는 것은 시장에 좋은 지표입니다. 임금 이 오르면 물가가오르고, 물가가오르면 또 임금이 오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으로 인 해 시장은 이번 FOMC가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마지막회 일 것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았던 기업 실적도 상승세의 주인공 중 하나였습니 다. GM, 엑슨모빌, 맥도날드 등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들을 발표하였고, 스포티파이의 경우 실적은 기대 이하였으나 구독자 수의 증가의 실적으로 인한 주가 하락 여파는 없었습니다. 작년 한 해동안 우리를 괴롭히던 스냅의 EPS는 비트 하였지만 가이던스가 좋지 못해 또 다시 장외시장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스냅은 작년부터 증시의 문제아로 통하게 되었네요. 스넵의 가이던스로 오늘의 장도 분위기가 조금 좋지 않습니다.

 

과연 시장은 올 초 시작된 랠리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강세냐? 약세냐? 로 팽팽하던 시장은 파월이 매파적인 메세지를 보내도 더 이상 속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파월은 의도적으로라도 증시에 귀싸데기를 날리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증시가 불타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에서는 높은 주가 밸류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 기도하지만, 기업 실적은 금방 회복될 것이며 현재의 멀티플에 당위성이 생길 것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한 해 역대급 금리 상승과 매크로 이슈로 많은 고통을 겪었던 한해 였습니다. 물론 올해도 그리 좋은 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만, 지난해의 추세와는 다른 추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현재 시장의 공통된 컨센서스 입니다.

 

오늘 발표될 메타 실적, 내일 발표될 애플, 아마존, 알파벳의 빅테크 실적이 좋게 나오지 않음은 당연할 것입니다. 너무 두려워 마세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추세는 변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일 뿐, 이 겨울이 가고 있음을 느끼듯이 증시의 봄날은 모르는 사이에 선듯 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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