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날부터 붉은 피를 보았습니다. 애플과 테슬라가 그 이유 입니다. 애플은 뭐.. 3% 조금 넘는 것이라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테슬라는 한때 15%까지 떨어지는 폭락을 보여 결국 12%넘게 떨어지고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2023년 년말에는 어떤 상태로 끝나게 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문제의 S&P 제조업 PMI(PMI는 기업의 구매담다자를 대상으로 신규주문, 생산, 고용, 재고등을 설문조사하여 경기 동향등을 가늠하는 지표)가 개장 후 지수가 발표 되었습니다. S&P마킷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6.2를 기록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 아래에 머물러서
업황이 위축 국면에 있다는 의미합니다. 이날 수치는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경기 수축에 대한 우려가 장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FINVIZ map을 보시면 이렇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빅 테크 주들의 운명의 희비가 엇갈리게 나타나 있습니다. 특징은 과거에 많이 떨어졌던 아마존, 메타등의 빅테크 주들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주들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기대 못 미쳤다는 이유로 한때 15% 넘게 폭락이 진행되었습니다. 블름버그 컨센서스인 40만 9000대에서 43만 3000대 스코프에 들지 않은 것으로 나와 너무 과하다는 느낌으로 빠졌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한 좋은 기회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테슬라의 생산과 인도량의 격차는 왜 확대가 되었을까요? 그 격차는 3만 4423대입니다. 테슬라은 이전에 없어서 못팔 정도로 잘 팔렸었는데, 미국에서는 주문하면 1년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이에 대해서 테슬라는 "지역별로 차량 생산 믹스가 늘어났기 때문" 이라고 하였습니다. 진 먼스터 Loup Ventures 매니징 파트너는 "물류 문제로 어려움 겪는 중, 생산과 인도간 격차가 커지는 이유"라고 분석했으며, 또한 자동차 산업이 경기 침체로 인해 테슬라 처럼 고가 차량의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매수 유지, 장기 성장성은 있지만 4분기 인도대수는 부정적, 어려운 거시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하는 것이 성장의 주요 드라이버가 될 것, 현재 핵심 논쟁거리는 차량 인도, 마진, 브랜드에 다시 가속도가 붙을 것인지 여부라고 언급했습니다. 매수 유지는 했지만.. EPS는 2023년에 대해서 하향 조정을 하였는데요... 2022년은 3.60달러 → 3.48달러로, 2023년은 4.50달러 → 4.00 달러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다만 2024년과 2025년에는 5.60, 7.00달러로 전망을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량에서도 2023년에는 기존 185만대에서 5만대 줄어든 180만대로 하향 예상하였고, 이것은 4분기 부진에 대한 반영이 되었고, 긍정적인 전망도 향후 중국 시장 회복 잠재력과 IRA 법안 보조금 시행으로 긍정적으로 예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로 본다고 하였고,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소비 여력이 역대급으로 하락하며, 경쟁이 격화되는 것은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전기차 경쟁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우위를 배가 시켜 경쟁에서 더 앞서나갈 잠재력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벤 켈로 Baird 애널리스트는
Outperform 등급유지, 1월25일 실적 발표 전에 매수 유지 할 것이라고 하고, 4분기 인도가 컨센서스에는 못 미쳤지만 우리 전망은 상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전분기 대비 생산이 20% 증가했고, 베를린, 오스틴 공장 생산 증대로 올해도 이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 했습니다.
라이언 브링크맨 JP모건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도로 두고, 전년대비 성장률은 매년 하락할 것을 기본 가정으로 삼고 있으며, 다시는 연간 50% 성장세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래 이분은 테슬라에 부정적 자세를 가지고 있는 애널리스트입니다.
토니 새쿠너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도로 두고 있으며, 테슬라은 심각한 수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성장 목표를 낮추고 공장 설비를 그 이하로 운영하거나 최근 가격 인하 조치를 전세계에서 계속하고 인하 폭을 높여야 부진한 수요 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의 1년 내 목표 주가를 보면 평균 257.66 달러로 오늘 110불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월가에서는 양호한 측에 듭니다. 그런데 그 레인지를 보면 85 달러에서 ~ 400달러 이상으로 상당히 넓습니다.
오늘 3% 인도량 미스로 12% 넘게 하락한 테슬라입니다. 단기 투자이면 너무나 뼈아픈 하루가 되겠으나, 장기 투자 즉, 앞으로 1년 이상 후에 현금화가 필요한 분들은 여전히 현재의 주가가 매력적으로 보시면 올바른 자세로 보입니다. 올해는 테슬라의 자동차의 추가 라인업 이외에 자율 주행 SW, 에너지, 로보트등이 가시화가 될 것으로 보여 테슬라의 펀더 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생각하는데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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