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지지부진하던 미국 뉴욕증시가 FED 제롬 파월 의장의 질의응답 시간부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왜 갑자기 급상승했을지요? 그것은 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고용에 대한 해석을 조금 달리해야 하는 자세를 보였고, Dis-inflation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여 그 시점의 통화량을 유지한체 안정을 도모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즉, 치솟은 물가를 과격하게 금리를 올려 잡는 다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시장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매파적 스탠스가 완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에 힘을 더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질의 응답시간에서 파월의 포커페이스가 유지되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연준은 결코 시장의 활성화를 선호하지 않을 것인데요.. 아마 이런말 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벽을 몇번 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는 "단기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지속적인 (금융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근시일 내 정책전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FOMC는 이번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다"며 문구를 수정했다. 또 연준은 향후 정책과 관련해 금리의 "속도(pace)" 대신 "범위(extent)"를 결정한다는 표현으로 바꿨습니다.
말 실수를 했든 제롬파월은 시장으로 부터 오늘 좋은 소리를 듣고 있는데요... 오늘 정말 개쪽을 먹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파월의 귀싸데귀를 기다리고 SQQQ 숏 3배 레버리지를 사고 기다린 사람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길의 확신을 준사람이 바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큰돈을 벌었던 숏의 대명사 마이클 버리 입니다. 어제 Sell이라고 트윗을 날려서 많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는데요... 이런걸 보면 시장을 특별히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냥 꼴리는되로, 마음되로 씨부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테슬라가 폭락할 때, 국내의 애널리스트라는 어떤 사람이 "테슬라 지금 살 자리가 아니다" 라고 씨부리더군요. 그 뒤로 현재 80% 올랐습니다. 올라서 문제가 아니라... 현명한 애널리스트라면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조언을 했어야 합니다.
결국 투자는 기업의 가치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크게 느낌니다.
아무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예상대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92포인트(0.02%) 오른 3만4092.9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2.61포인트(1.05%) 높은 4119.21에,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 상승한 1만1816.3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FOMC에서 발표된 금리 결정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시했습니다. Fed는 올해 FOMC인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4.25~4.5%에서 4.5~4.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인상 폭은 지난해 11월 0.75%포인트에서 12월 0.5%포인트로로 이번에 0.25%포인트로 2차례 연속 떨어졌습니다.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투자운용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하면서 동시에 그간 누적된 긴축 영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양쪽 모두의 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S&P500 내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전장 대비 4.73% 상승 마감했습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12.63%, 7.2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1.99%) 아마존 (NASDAQ:AMZN)(1.96%) 메타(2.79%)도 상승했습니다.
스냅은 실적 충격을 준 상태에서 메타도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실적은 예상과 같이 좋지 않았으나, 50조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언급했고, 이용자 수는 증가했다는 보도로 시간외로 18% 가까운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타 실적>
EPS 1.76달러 vs. 2.22달러
매출 321.7억달러 vs. 315.3억달러
일일 활성 사용자(DAU) 20억 vs. 19.9억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 29.6억 vs. 29.8억명
사용자당 매출(ARPU)10.86달러 vs. 10.63달러
2023년 1분기 매출 260억~285억달러 vs 271억달러
4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작년 279억달러)
메타도 예전에는 빅테크에 속했었는데요... 지금도 그런가요? 아무튼 메타의 적극적 해결 방안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좋은 상태로 다시 이어질 애플, 아마존, 알파벳의 실적도 시장에 훈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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