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만 있던 미국 국채 수익율이
오늘은 의미있게 내렸습니다.
채권 수익율(금리)가 내리니 연결된 사항들이 자연 스럽게 작동하여,
미국 주식은 2%이상 반등을 주었습니다.
영국이 국채 매각을 한달 연기하고 20년물 이상 무제한 매입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30년물 길트채(영국국채)가 하루에 106bps가 폭락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물가 목표(2%) 복귀 위해 금리 인상 주저 안한다고 하네요..
금리 인상과 양적 완화를 동시에 실행하는 느낌인데요....
그런데 국채 매각하겠다고 하고 1주일 후 무제한 매입한다고 하니 왜 그랬을까요?
영국내 연기금들이 2/3 정도가 마진콜 압력이 발생되어, 연기금이 털리게 생겼으니,
국채 무제한 매입을 선언해서 금리를 억지로 낮추었다는 설이 있고,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너무 올라, 경제에 문제가 있으니 국채 매입을 하였다는 설도 있네요.
4%대에서 3.7%대로 폭락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가 내린 것은,
물론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약세장에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제 주체들이
다른 현상이 주어지면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옛날 장사 잘하는 왕서방은, 보따리 짐을 지고, 싼 곳에 가서 물건을 사서 어려운 길을 다시 돌아와 비싸게 팔았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었어요.
투자의 기본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쌀때 사야 하고.. 그것을 비쌀 때 파는 것입니다.
사야 할 물건이 싼데 왜 안살까요? 왜 두려워하고, 망설여 지고.. 오히려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내다 파는 것일까요?
인간의 심리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이 쉬우면 부자 아무나 되었을 것 같은데.. 부자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쌀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물건을 사는 돈이 여유돈이여야 합니다.
빠른시일 내에 수익을 내고 현금화해야 하는 자금으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건이 좋은 물건이여야 합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내일 보다는 내년에 더 좋을 것 같은 물건을 사야 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사서 보따리 짐을 싸서 산넘고 물건너 비싸게 사주는 곳에 가야 합니다.
가는 동안 높은 산도 있고, 넓은 강도 있고, 산적도 있을 수 있고, 굶주림과 짐승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윳돈과 좋은 물건이 그 모든 것을 물리쳐 줄것이고,
그곳에 도달하면 우리는 왕서방과 같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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